안시 출장기 세 번째 포스팅!
이번 글에서는 안시의 명물, 구시가지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일자 별 기록이 아닌, 의식의 흐름대로 글 쓸 예정!
여행이 목적이 아닌, 출장 중 짧은 자유시간에 즉흥적으로 찾아다닌 경험이 대다수기 때문에 내용에 디테일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는 출장 마켓의 소개 외에는 공개 포스팅에선 자제할 예정입니다! (저의 신상과😋 업무기밀의 보호를 위해...)
혹시 관련 건으로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비밀댓글로 따로 얘기 주세요.
안시는 역사가 오래된 도시인데, 로마시대 때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으며
10세기에는 제네바 백작의 궁정으로, 14세기 사보이 공작에게 영토가 넘어가 이후에는 사보이아 공국의 수도로서 융성했으며
사보이아 공국으로 16세기까지 독립되어 있다 프랑스혁명 전후로 프랑스에 합병되었다고 한다.
이후 19세기에 잠시 샤르데나 왕국(이탈리아 북서부에 위치했던 왕국)에 반환되었으나 곧 다시 프랑스로 합병이 되었다고 한다.
(짧은 지식이라 틀릴 수도 있음!)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안시 구시가지는
운하를 사이에 두고 좁은 골목으로 건물이 나 있어 차로는 이동이 힘들다.
그래도 골목을 거닐며 아기자기한 건물들을 보고 있으면 꼭 동화 나라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마음이 저절로 들뜬다🥰
안시 구시가지를 더 재밌게 즐기는 방법은
화요일, 금요일, 일요일 오전 7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열리는 마켓 (old town market)을 구경하는 일!
과일, 올리브, 치즈, 햄, 꿀 그리고 특산품까지 주변 지역에서 온 신기한 물건들을 실컷 구경할 수 있다.
빠에야, 샌드위치, 치즈 등 음식을 파는 노점도 발견할 수 있는데
사실 프랑스가 위생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 온갖 벌레와 비둘기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노상식당의 로망이 완전 박살...)
내가 좀 더 이런 쪽으로 둔감한 사람이었다면 저 사람 좋은 웃음을 보여주시는 사장님께 빠에야 한 그릇을 샀을 텐데😅
안시 구시가지의 또 하나 즐길 거리! 젤라또(glacier)를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구시가지에는 다양한 젤라또 가게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베X와 나X루와는 맛의 깊이와 다양함에 있어 비교도 안된다.
나는 과일종류(레몬, 딸기, 복숭아) 와 요거트 맛이 좋았다😋
민트초코는 굉장히 민트맛이 강해서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도 호불호가 갈릴 맛!
이밖에도 스머프맛, 로투스맛, 킷캣맛 같은 과자를 이용해서 만든 젤라또와
제비꽃맛, 오렌지꽃맛, 알 수 없는 프랑스의 식재료를 이용한 독특한 젤라또도 많았다.
젤라또! 한번쯤은 꼭 드셔보세요!

구시가지에서 역 쪽으로 걷다 보면 광장이 나온다.
큰 영화관과 모노프릭스 마트가 있는 백화점 (Centre commercial Courier), 많은 건물과 회사, 큰 버스정류장이 있어
여기가 현대 안시 시민들의 도심이 여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끝!
다음 포스팅은 여기서 풀지 못했던 식당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한다.
이번 포스팅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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